2017年 03月 03日 이른 일기

잊어버릴까봐.. ㅎㅎ


별생각없이 방송활동 얼마나 하나 확인하려고 공홈 들어갔다가 사전녹화를 한다는데...

혹시나 해서 검색해봤더니 집에서 10분정도 걸어나가면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타면 한큐에 방송국까지 ㄷㄷ



좌석 주는 순서는 걍 간단했음 팬클럽 회원이면 거의 프리패스급 (나는 아니야...)

5순위가 앨범 소지인데 택배 문제로 안옴...

6순위는 음원 구매자인데 다행이 나는 CD가 와도 컴퓨터에 넣을 곳이 없기 때문에;; 미리 음원을 사서 듣고 있었음

음원 구입 내역이랑 개인 정보 페이지를 출력해오라는데 프린터가 없어서 캡쳐를 해갔는데

근데 시벌.. 무조건 종이로 출력해가야함..

앉지 못해도 좋으니 들어가게라도 해주시면 안되냐고 양해를 구했지만 거절...ㅜㅜ

검색했더니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피시방이 없음..;;
(사실 방송국 안내데스크에 컴퓨터가 있다는 직원분의 제보를 받고 가서 말씀드렸으나 프린터기가 없어서 실패..)



망했다 싶어서 하소연을 하는데 어떤 사람이 7순위(제일 끝줄)로 들어가면 괜찮다고 우김

나도 내심 들어가기라도 하면 좋겠다 싶어서 다시 돌아갔으나 7순위도 무조건 종이 있어야 한다고..



내가 제대로 안알아본 잘못이니 누굴 탓할수도 없고 그냥 가자니 엄청 속상한 상황이었는데

처음 보는 분이 내 사정을 듣더니 친구분이 앨범 여분을 가져오는중이라며 친구가 오면 빌려주겠다고 하심

그 와중에 잠깐 다른 일이 생겨서 우르르 구경 좀 갔다가.. 친구분 도착

바로 앨범 꺼내시면서 하나 그냥 가지라고... ㄷㄷㄷ

빌리기만 해도 되는데요 이러는데 괜찮다고 가지라고 하셔서 여왕님 커버로 받아옴

덕분에 7순위 18번 자리 획득

바로 돌아가서 그 친구분한테 감사인사 드리고 CD 주신분 찾아가서 꾸벅꾸벅..

가능하다면 그랜절이라도 할 정도로 감사했습니다

그분은 천사임이 틀림없음



대기 해산 대기 해산을 반복하다 줄줄이 입장

응원용 풍선도 받고.. (근데 내껀 완벽한 하트 모양이 아니라 못생겨서 조금 불만)

착석하는데 오.. 정말 신기했음 별게 다 있구나

근데 가수 출입로랑 가까워야 이득인것 같음 내 위치는 왼쪽 끝이었는데 잘 보이지도 않고..

말을 걸어주긴 하는데 오른쪽을 보고 말하시니까 이쪽에서 대답하기도 애매했음




그때까지만 해도 위치가 이래서 잘 안보이는데 카메라 기둥 때문에 더 안보이네..

집에서 보는게 더 잘보였겠다 이러면서 조금 불만이었는데

리허설 시작하면서 그 불만은 싹 사라짐

와... 

전에 친구집에서 껌인줄 알고 먹은 민트맛 칩이 있었는데 그걸 먹고 바로 물(그냥 물)을 마시면

얼음물보다 더 시린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데

그 시원한 느낌이 귓구멍을 뚫는 느낌이었음

진짜 잘불러.. 어휴



리허설때는 깔린 음악이 목소리를 방해하는 느낌이었는데 본방때는 적절하게 조절해서 진행되서 듣기 더 좋았음

근데 너무 잘해서 한번에 끝 ㅠㅠ

한번에 하는게 좋은거긴 하겠지만 뭔가 나가려니까 아쉬움 더 듣고 싶고...

그래서 머뭇머뭇 하면서 퇴장 ㅜㅜ

밖에 나가니 뭔가 더 없나 싶어서 땀흘리는 보노보노마냥 망설이다가

친절하신 이모님이 (위의 분 말고 다른분 또 계셨었음) 보여서 여쭤봤더니 딱히 일정 없다고 그냥 가도 된다서 귀가함



체력 후달려서 두번은 못하겠지만 정말 좋은 경험이었던거 같음. 뿌듯 ㅎㅎ

혼자 있는게 좀 쓸쓸하지만;;
(다들 뭔가 sns 같은걸로 친구먹었는지 사이들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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